증권사의 차입금이 다시 크게 늘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은이 지정한 17개 국공채 딜러증권사의
단기차입금과 거액RP규모가 지난 3일현재 6조7천10억원으로 지난
10월말보다 1조2천9백66억원이 늘어났다.

12월3일 현재 17개 딜러증권사의 단기차입금은 4조5천5백15억원이었으며
거액RP는 2조1천4백95억원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는 콜등 단기차입금을 늘리면 중단기차입금인 거액RP를 줄이고
거액RP가 늘어나면 단기차입금을 줄이는 방식으로 자금조달을 해왔으나
최근에는 채권수익률이 반등하면서 증권사들이 채권보유량을 늘리는 바람에
단기차입금과 거액RP가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