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베트남에 대한 수출호조가 지속되면서 대북방교역에서 큰폭의
흑자를 내고있다.

7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중국 CIS(독립국가연합) 베트남
동구에 대한 수출은 38억8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 늘어난반면
수입은 34억4천7백만달러로 10.8%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대북방무역수지(통관기준)는 작년 9월까지 5억9천2백만달러의
적자를 냈으나 올해는 4억3천3백만달러의 흑자를 내고 있다.

상공부는 현재추세대로 수출이 이루어 질 경우 올해 대북방수출은
55억달러,수입은 45억달러로 10억달러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의 경우 지난 9월말까지 수출은 30억9백만달러로 80.9%나
증가한 반면 수입은 28억2천7백만달러로 13.1% 늘어나는데 그쳐 무역수지는
작년 같은기간 8억3천6백만달러 적자에서 1억8천2백만달러의 흑자로
돌아섰다.

베트남에대한 수출은 2억9천1백만달러로 1백9.5%가 늘고 수입은
4천3백만달러로 39.2% 늘어나 무역수지 흑자가 지난해 1억8백만달러 보다
배이상 늘어난 2억4천8백만달러에 달했다.

이밖에 대독립국가연합 무역수지는 경협자금지원중단으로 8천4백만달러의
적자를 냈으나 적자폭은 작년(1억4천3백만달러)보다 줄어들었고 동구권과는
정정불안에따른 수출감소로 작년 2억7천4백만달러 흑자에서 올해는
흑자폭이 8천1백만달러로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대중국수출은 철강과 합성수지 가죽등이,베트남에는
전기전자와 섬유 유기화학제품의 수출이 작년보다 2~3배씩 늘어 수출을
주도하고 있으며 동구권에는 수출주력상품인 전기전자 승용차 섬유등이
일제히 수출감소현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