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8일 `YS시계''의 잇단 발견으로 민자당이 금권선거를 주도하고
있다는 비난이 이어지자 민주당에 대한 역공을 통해 국면전환을 시도.
박희태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김대중후보가 현대그룹의 선거 개입과
자금유출에 대한 정부의 수사에 대해 `명백한 탄압이며 관권 개입''이라면
서 정부의 공명선거의지를 부정하는데 대해 경악과 함께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것은 김대중후보가 정주영후보를 업고 어부지리로 당선되려
는 교묘한 술책을 부리다가 그같은 의도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당황한
나머지 정부에 불만을 터뜨리는 것"이라고 비난.
이원종부대변인은 민자당이 `03시계'' 4백만개를 제작 베포하고 있다는
민주당 김후보의 주장에 대한 반박성명을 발표, "유수시계 제조업체에서
시계 한개를 만드는데 최소 7분 최고 20분이 걸리고 가장 큰 회사의 하루
최대생산능력이 5천개로 4백만개를 제작하려면 최소한 2년이 걸린다"고
구체적 수치를 들어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