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통령선거가 종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김영삼
김대중 정주영등 세후보가 예상밖으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향후 서울등 수도권의 부동표와 민자당의원들의 잇단 탈당으로 쑥밭이
된 대구-경북지역 표밭의 향배가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
다.
7일자 아사히신문은 각종 여론조사와 정당관계자들의 분석을 종합한
결과 유력 세후보의 지지율은 김영삼 30%,김대중 20-30%,정주영후보 20
%등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들중 정후보의 지지율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어 `예상밖의 혼전상태를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경기불황속에서 중소기업과 서민들로부터 주목받고 있
는 정후보가 양김후보을 맹추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