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예산편성을 해놓고도 사용하지 않은 돈이 전체 예산의
17.5%인 8,537억원이나 돼 주먹구구식으로 예산을 짜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7일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정기회에 제출한 91년도 서울
시 세출예산 집행결과 종합심사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사용되지 않은 예
산은 일반회계의 경우 예산현액 2조9,572억원의 7.8%인 2,331억원,특별
회계에서는 32.5%인 6,206억원등 모두 8,537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용되지 않은 예산이 이처럼 많은 것은 서울시 각 부서가 예산을 주
먹구구식으로 요구해 많이 잡아놓았다가 사업계획이 자주 변경 또는 취
소돼 왔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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