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7일 민자.민주.국민 등 대통령선거전
에 나선 주요 3당의 `전교조 합법화''와 `해직교사 원상복직''문제에 대한
공약내용이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이 문제에 대한 각 당 후보의 명확
한 소신표명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각 당이 지금까지 발표한 교육관련 공약들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3당의 공약은 전교조가 제기해온 교육대개혁의 방향
과는 거리가 먼 정책들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공약의
세부내용에서는 각 당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