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철도청이 여성.노약자 전용칸 운행후 1주일동안 조사한 전용칸의
승객현황에 따르면 운행 첫날인 1일은 여자승객과 남자승객의 비율이
70대30으로 다소 저조했으나 2일과 3일은 90대10,4일부터는 일요일인
6일을 제외하고 모두 97대3으로 거의남자승객이 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당초 여성.노약자 전용칸 운행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일부
여자승객들도 갈수록 여성.노약자 전용칸에 남자승객이 타지 않아
남자승객과 혼승하는 것보다 덜 불편하다고 느껴 점차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철도청은 내년 5월까지 6개월동안 여성.노약자 전용칸에 대한 시험운
행을 한후 성과가 좋을 경우 여성.노약자 전용칸을 현재의 2칸에서 1칸
정도 더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