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PC통신(주)이 공동으로 국내 바둑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한국이동통신배 배달왕기전"을 창설했습니다.

오는 29일 김희중팔단과 홍태선칠단의 대국을 시작으로 1년간에 걸쳐
매주 일요일에 진행되는 "배달왕기전"은 규모면에서도 국내최대의 타이
틀전일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의 어떤 기전과도 달리 대국상황을 한국PC
통신의 컴퓨터라인(하이텔서비스)에 연결,애호가들이 안방에서 관전
할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한국기원소속 118명의 프로기사 전원이 참가하는 이번 "배달왕기전"은
국내 처음으로 저(초~3단) 중(4~6단) 고단(7~9단)전으로 나누어 예선대
국을 치르며 각 단전별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이번 "배달왕기전"은 한국이동통신(주)의 후원으로 총1억5,500만원의
예산을 가지고 우승자에게 2,000만원(대국료 미포함),준우승자에게는
600만원(")의 특별상금이 각각 시상됩니다.

기보해설은 윤기현구단이 맡아 한국경제신문에 연재하고 한국PC통신의
하이텔망은 김수영육단이 해설을 맡습니다.

"배달왕기전"창설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2월2일 오후 6시30분 호텔롯데
사파이어룸에서 기념 리셉션을 갖습니다.

바둑애호가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