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는 7일 술자리서 대통령 후보지지 문제로 패싸움을 벌인 양생
열씨(25.선원.부산 동구 초량3동 811)일행 4명과 문성신씨(24.전기기사. 부
산 동래구 거제2동 1013)일행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
로 입건.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밤 11시50분께 부산진구 범천1동 포장마차서 양씨
일행이 술을 마시며 "이번에는 김대중씨가 대통령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자
옆자리에 있던 문씨 일행이 "우리는 김영삼씨를 찍을 것이며 김영삼씨가 당
선 될것이다"고 맞받아 친 것이 발단, 돼 서로 난투극을 벌여 각각 전치 5
일에서 21일의 상처를 주고 받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