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천경찰서는 7일 지난달 열린 전국 노동자대회 전야제에 참석,
백기완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깃발을 흔든 재수생 구모양(19. 서울
양천구 신정3동)을 대통령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유모군(18. 재
수생.서울 양천구 목1동)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양등은 지난달 7일 서울대에서 열린 `ILO 기본조
약비준과 노동법개정을 위한 전국노동자대회전야제''에서 미리 준비한
고교생선거대책위 준비모임명의의 `민중대통령과 함께''라는 내용의
깃발을 흔드는등 대통령선거공고일 이전에 백후보에 대한 지지운동
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