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경찰수사결과 거액의 현대중공업자금이 국민당에 흘러들어간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이 회사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경찰수사과정에서 현대중공업 회사돈 1백21억여원
이 정주영국민당대표등에 전달됐다는 회사비밀 메모리가 발견되는등 거액
이 국민당 지원자금으로 유출된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이와 관련된 비자
금 조성과 지출경로에 대한 자금추적조사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부산지방청 대선전담기동반을 이날 울산소재 현대
중공업본사에 파견,관련장부 확보작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