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민주당후보는 6일 김영삼후보의 텃밭격인 부산.경남지역에 대한
유세에 나서 김해.양산.울산을 거쳐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대규모집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
이날 부산유세에는 4만명을 수용하는 관중석을 모두 채우고 운동장에
까지 청중이 들어차는 예상을 뛰어넘는 대성황을 이룬데다 김후보와 이
기택대표의 연설중간마다 연호와 함성이 터지는 열광적인 분위기로 민
주당 관계자들을 크게 고무.
청중들이 열렬하게 "김대중"을 연호하며 손깃발을 흔드는 가운데 단상
에 나선 김후보는 앞서 연설한 이대표와 손을 맞잡아들며 청중의 환호에
답하는 것으로 부산 유권자들에게 유세전 시작이후 첫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