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은행 전명동지점장 이희도씨 자살사건과 관련된 사고금액은 당초
의 8백56억원에서 23억5천만원이 늘어난 8백79억5천만원으로 밝혀졌다.
또 이번 사건과 관련, 상업은행은 문책기관경고를 받았으며 관계실무
자 23명이 문책 또는 경고조치를 당했다.
은행감독원은 5일 상업은행에 대한 특별검사결과 추가발표를 통해 "수
탁통장 CD 22억원의 추가신고와 고객예금 1억5천만원의 무단인출이 밝
혀져 사고금액은 23억5천만원이 더 늘어난 8백79억5천만원으로 집계됐
다"고 밝혔다.
또 "인천투자금융과 롯데건설의 수탁통장매각대금은 이지점장이 현금
화해 이미 발행된 수탁통장 CD를 상환하거나 차환발행하면서 이자차액으
로 충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