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상임공동대표 이한빈)는 5일 "현대그룹
은 국민당을 지원하는 불법적인 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
다.

공선협은 "고발창구를 개설한 지난달 9일부터 지금까지 접수된 98건
의 국민당관련 불법선거운동사례 가운데 44건이 현대가 관련된 불법선
거운동이었다"고 밝히고 "현대그룹의 조직적인 선거개입은 정주영후보
가 천명한 정경분리원칙에도 어긋나고 직원들의 생계를 담보로 선거운
동을 강요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