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중앙선관위원장은 4일 오후 언론계 학계인사로 구성된 선거관리
자문위원회를 소집해 TV토론 실시를 위한 자문을 구하는등 법정 선거
운동인 TV토론 실시에 강한 의지를 표명.
선관위 관계자들은 그러나 국회의 대선법 개정논의를 선관위가 TV토
론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공식의견을 내지 않고 "중립"을 견지했던 점
을 지적하면서,선관위가 발벗고 나서기전에 결자해지 차원에서 정치권
이 해답을 내 줄것을 바라는 눈치.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TV토론이
후보자들을 탤런트로 만들고, 깊이 있는 토론보다 말재주와 그때그때
의 분위기로 후보를 평가하게 만드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도, 3당
이 TV토론시간을 늘리는데 합의하지 않았느냐"며 "법을 만든 사람이
그걸 실시하는 것도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정치권을 공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