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 신정당후보는 4일 포항 경주 울산 등 경북지역 도시를 돌며 봉고차
를 이용한 거리유세를 계속.
박후보는 이날 포항유세에서 "포항은 해군장교시절을 보낸 제2의 고향"이
라고 말을 꺼낸 뒤 "탈공해 산업도시와 동해안 교통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
다"고 약속.
박후보는 이어 시내 죽도시장을 방문해 트럭에 올라 "깨끗한 후보가 어려
운 사람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즉석연설을 했는데 주위에 있던 2백여 청중
은 "밀어주자 박찬종"을 외치며 환호로 응답.
그는 포항우체국앞 4거리에서는 1천여 청중을 향해 "노태우대통령이 정주
영 국민당후보를 불법선거혐의로 구속하지 못하는 이유는 3백억원이란 정치
자금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깨끗한'' 자신에게 한표를 달라고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