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통신이 1천2백억원규모의 보유 부동산을 매각한다.

4일 금성통신은 "지난 2일 서울시 산업중기계부품상협동조합과 경기도
안양시소재 보유부동산(장부가 1백58억원)을 1천2백40억원에 매각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금성통신측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보유부동산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계약조건은 5일에 계약금 1백억원을 받은후 내년 8월31일까지 4차례로
나누어 중도금 9백억원을 받고 내년 11월30일에 잔금 2백40억원을 받는
것으로 되어있다.

금성통신은 지난 3년동안 연속 적자를 기록해 현재 자본전액잠식상태에
놓여있다.

이날 금성통신주식은 부동산매각공시가 전해지자 재무구조개선기대감으로
대량거래 속에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