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특수에 힘입어 오디오내수시장이 전년대비 16% 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11월까지 오디오내수판매는 5천5백20억원으로
지난한햇동안 판매액의 97.4%에 이르렀으며 올연말까지는 전년대비
16.4%늘어난 6천6백억원을 넘어설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노래방설립붐을 타고 LDP(레이저디스크플레이어)4백억원,CDG(콤팩트
디스크그래픽)8백30억원등 노래방관련제품의 매출액이 오디오총매출액의
20%를 초과,지난2년간 침체에 빠졌던 오디오내수시장을 회복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

업체별로는 인켈이 CDG 1백60억원 LDP 40억원어치를 판매한데다
비디오케용 앰프 AV시스템의 판매도 꾸준히 늘어 올매출액이 오디오업체중
가장 많은 1천4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한햇동안 LDP,CDG부착 미니컴포넌트,노래방관련 시스템등을
3백80억원어치 판매하는데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대비 22.9% 늘어난
1천2백90억원,금성사는 초미니컴포넌트및 CDG제품의 판매호조로 매출액이
9백억원에 이를것으로 추정됐다.

또 대우전자는 CDG컴포넌트의 판매가 급증,올매출액이 전년대비 40%
늘어난 4백억원을 넘어설것이며 태광산업과 롯데도 할인판매등 다양한
판촉활동이 적중,지난해 매출수준을 5%이상 초과할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아남전자는 AV시스템의 판매호조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22.2%
늘어난 5백50억원,미니컴포넌트를 중점 판매한 샤프사도 매출액이 다소
신장될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