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원을 현금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게 세법전문가들의 얘기인데 이에
대한 견해는.

= 내가 중동에 가서 주베일항 난공사를 치루고 엄청난 오일달러를 벌었는데
그 때 세법은 해외에 나가서 달라를 번 것은 세금을 안내도록 돼 있었다. 내
가 탈세한 것은 한푼도 없다. 일생동안 법을 안지키고 살지는 않았으며 모
든 세법과 법을 완벽하게 지켰다고 생각한다.

<>지난 4월 편협 조찬간담회에서 정경유착을 정치인의 책임이라고 전가했는
데 현대그룹도 상당한 역할을 하지 않았는가.

= 이권을 주고 받는 것은 양쪽에 똑같이 책임이 있다. 정치인이 돈을 달
라고 해서 준 일은 있다고 했다. 박정희대통령께서 저를 불러 양로원과 신
체장애자등을 도와주어야 한다며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몇십억씩 주는 것을
시작으로 전대통령과 노대통령에게 큰 돈을 주어왔다고 사실대로 얘기한 적
이 있다. 내가 이권을 받은 것이 있으면 지적해 보라. 나는 일생 내 힘으
로 했지 돈주고 이권을 받은 일은 없다. 정경유착으로 사업을 키운 일이 없
다는 것을 분명히 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