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 대통령선거의 영향으로 상가경기의 회복을 기대했던 대구지역에서는
지속되는 경기침체의 여파로 판매부진이 계속돼 백화점은 물론 재래시장
등유통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3일 대구상공회의소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12월중 유통업계의
종합경기지수가 100을 기준으로 89.8을 나타내 침체국면이 계속돼 대구와
동아등 2개지역 백화점에서는 올해 매출목표를 3천5백억원과
4천2백40억원으로 세웠으나 11월말현재 각각 목표의 83.2%와 87.3%밖에
실적을 올리지못해 연말까지 목표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