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민주 국민등 3당은 3일 대통령선거투표일이 보름앞으로 다가오
면서 전국 각 시도별 우열판세윤곽이 잡혀감에 따라 후보의 예정된 유
세와는 별도로 중진 및 지면이 넓은 의원들을 대거 수도권등 백중지역
에 투입,부동표흡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3일현재 각정당이 자체분석한 시도별 판세와 동아일보현지취재반이
점검한 판세를 종합비교해보면 우선 대도시는 <>서울 김대중근소우세
<>김영삼 정주영 혼전추격 <>부산 김영삼 우세 <>대구 김영삼 정주영
혼전 <>인천세후보혼전 <>광주 김대중우세 <>대전 3후보 혼전등으로
드러났다.

또 도별로는 <>경기 김영삼 근소우세 김대중 정주영 혼전추격 <>강
원 김영삼 정주영각축 <>충남 김영삼 근소우세 정주영추격 <>충북 김
영삼 우세 정주영 김대중 추격 <>전남 김대중우세 <>전북 김대중 우세
<>경남 김영삼우세 <>경북 김영삼 정주영혼전 <>제주 김영삼우세 정주
영추격등으로 밝혀졌다.

물론 3당은 각각 특정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자당후보가 우세한 선
거전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 상당지역에서 3후보가 혼전을
벌이고 있으며 앞으로 작은 변수라도 발생하면 현재 순위가 급격히 뒤
바뀔 지역도 많다.

3당은 따라서 중반이후의 선거운동은 최대의 승부처인 서울과 수도
권공략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