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상임공동대표 이한빈)는 2일 군부대내에서
민자당 김영삼후보를 지지하는 교육을 실시한다는 불법선거운동사례 제보
2건을 접수, 국방부에 사실확인을 요청했다.

공선협에 접수된 군부대내 부정사례는 충북의 공군 OOOO부대에서 지난
달 24일 영내방송교육을 통해 김후보의 업적을 찬양하는 내용을 틀어주고
장병들에게 이를 청취토록 하고 있다는 것.

또 수도권부대에 근무하는 한 사병에 따르면 헌병 중대장이 지난달 25
일경 "영외투표한다고 좋아하지 말라, 우리부대의 득표율이 낮게 나올 경
우 각오하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