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180도 달라진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된다. 10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에서는 '엄마 말을 따라야 사는 위기의 13세 영재 아들'이 등장한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금쪽이의 엄마는 싱글맘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똑똑했고 특히 수학을 잘해 경시대회 수상 경력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수학 영재 금쪽이. 이런 금쪽이에게 대체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영상에서는 금쪽이네 아침 일상이 보인다. 출근하기 전 금쪽에게 용돈을 건네주는 엄마. PC방은 가지 않기로 엄마와 약속하지만, 엄마가 나가자 언제 그랬냐는 듯 도서관이라고 거짓말까지 하며 PC방에 가 일탈을 즐기는데. 엄마에게 걸려 오는 전화는 전부 무시하며 컴퓨터 게임에 휴대폰 게임까지 무아지경인 금쪽. 결국 엄마가 직접 금쪽이를 찾아 PC방에 오는데.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하자 점점 과격해지는 금쪽이의 행동. 엄마에게 심한 욕설을 남발하며 급기야 촬영까지 거부한다. 영재였던 금쪽이가 왜 이렇게 돌변한 것인지는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한편, 점점 극단으로 치닫는 엄마와 금쪽이의 갈등도 눈길을 끈다. 금쪽이의 과격한 행동에 경찰까지 출동하고, 아동 쉼터로 격리까지 되는데. 재회 후 화해하는 듯싶었지만, 모자 갈등은 끝날 줄 모른다. 계속해서 공부와 게임 이야기만 반복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에게 답답함을 느끼는 금쪽. 참아왔던 말을 해봐도 엄마는 금쪽이에게 '게임 중독자'라고 말하며 집을 나간다.대화가 전혀 통하지 않자 금쪽이는 결국 체념한 듯하다. 끝없는 갈등으로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모
CJ대한통운이 싱가포르 물류업체 닌자밴과 통관·배송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닌자밴은 2014년 싱가포르에 설립돼 현재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사업을 하고있는 물류 업체다.이번 계약으로 국내 판매자들은 CJ대한통운과의 계약만으로 한국에서 동남아 지역 소비자까지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과거에는 판매자가 직접 국내 통관사와 운수사, 해외 현지 통관사와 배송사와 개별 계약을 체결해야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향후 대규모 운송 물량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만들 경우 역직구 고객사의 물류비 부담도 일반 국제 특송 대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닌자밴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역직구’ 물류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동남아 국가들의 경우 젊은 인구가 많고 한류 열풍에 따라 K뷰티·K패션·K콘텐츠 등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다. 동남아 지역에서의 사업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의 역직구 물류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차별화된 포워딩(운송) 역량과 해외 현지 전문 물류기업의 통관, 배송 역량을 결합해 효율성과 안정성이 높은 역직구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해외 현지 물류기업들과 폭넓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역직구 물류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초국경 택배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SK바이오팜은 중국 합작사 이그니스테라퓨틱스와 총 800억원 규모로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SK바이오팜은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SKL22544’과 그 백업 물질들의 글로벌 개발 및 판권을 이그니스테라퓨틱스에 이전하고 계약금 300만 달러(약 41억원) 및 최대 5500만 달러의 개발 및 승인 마일스톤과 추후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수령할 예정이다.SK바이오팜은 이그니스테라퓨틱스의 역량을 기반으로 디스커버리 단계 후보물질의 임상2상(P2a) 단계까지 개발 가속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그니스테라퓨틱스는 기존 SK바이오팜으로부터 도입한 중국 지역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 판권 및 임상 단계 중추신경계 약물에 이어 통증 치료제 분야의 파이프라인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이번 계약에는 해당 파이프라인의 임상 약효가 어느정도 확인 되는 시점까지 미국 시장에 대한 권리를 SK바이오팜이 되살 수 있는 우선협상권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한국 시장의 경우 SK바이오팜의 의사에 따라 무상으로 권리를 이전 받을 수도 있다.SKL22544는 디스커버리 후기 단계의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로서 소듐채널 저해제를 작용기전으로 한다.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는 중독 등의 부작용이 있는 마약성 진통 치료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소듐채널 저해제의 성공적인 급성 통증 임상 3상 결과가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에일린 롱 이그니스테라퓨틱스 대표는 “SK바이오팜의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추가 확보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기존 중추신경계 파이프라인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