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2일 "압도적 다수의 국민이 내각책임제를 지지한다
면 국민의 뜻에 따라 차기대통령 잔여임기를 포기하고 내각제를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이날저녁 관훈클럽(총무 구월환)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마련한
토론회에서 "지금의 대통령직선제는 유신이후 87년까지 국민이 온갖 희생
과 고통을 통해 얻은 대가이므로 오직 국민만이 이를 바꿀수 있는것"이라
며 이같이 말했다.
김후보는 "집권하면 거국내각을 구성, 당외인사 다수를 각료로 영입하고
2년간 정치휴전을 하면서 정국안정을 기하겠다"고 말하고 "북한과의 단계
적 통일을 추구하되 내년중에 이산가족이 상호방문할수 있도록 최우선적
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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