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씨라는 독자로부터 편지가 왔다.

그의 나이는 65세이고 배가 나왔으며 키가 크다는 설명과 함께 "65세에
시작한 골프"의 어려움을 얘기했다.

짐작컨대 한창시절엔 인생의 성공을 위해 뛰다가 이제 뒤늦게 시작한
골프가 꽤 안타까운것 같았다.

J씨와 같은 분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우선 "현재의
시점"에서 골프를 솔직하게 대하라는 점이다. 나이많은 골퍼가 젊은이
못지않은 "거리"와 "완벽한 스윙"을 추구하다가는 골프가 더욱 미궁에 빠질
위험이 있다.

그보다는 가벼운 그립,느린 스윙,견고한 콘택트위주의 스윙으로 골프를
가꿔나가는 편이 낫다.

"40대에 시작하는 골프"를 쓴 샘 스니드도 "거리는 클럽헤드
스피드뿐만아니라 견고한 콘택트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바 있다. 골프의
정복보다는 골프를 친구삼아 현명하게 즐기는 태도가 스코어도 좋게
할수있다.

<김흥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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