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제일 높은 거주지역인 남미 안데스산맥의 산계에서 가장 폭이
넓은 부분인 볼리비아고원에 자리잡고 있는 볼리비아공화국.

한반도의 5배나되는 면적에 인구는 8백만명인 이나라는 "천혜의 보고"라고
불리는 아마존수계의 발원지이기도 한데 한국과는 65년도에 이미
수교하였고 안데스 최고의 문명국답게 잉카제국 문화권의 많은 유적을
간직하고 있다.

현대 문화생활을 하고있는 중산층 이상이 전체인구의 20%정도이고
식생활마저도 위협받고 있는 빈곤층이 80%나 되는 나라이다. 다른
라틴아메리카 나라들처럼 인구의 95%가 가톨릭신자인 이 나라에 지난90년
한국장로교 유영일목사가 빈곤에 허덕이는 볼리비아고원의 인디오와
백인혼혈인 메스티조들에게 하느님의 복음전파를 통한 현실적인 선교사업을
위해 단신으로 입국한것이 계기가 되어 뜻있는 볼리비아의 몇몇 인사들과
한국의 우리들이 유목사의 선교에 동참하기로 결의하면서부터 양국의
모임이 시작되었다. 국가간에 가장 어렵고 중요한 일이 양국 국민들
사이의 인간적인 이해증진인데 특히 1535년부터 2백90년동안 스페인의
식민지로 있다가 1825년에 독립한 이 나라에 대해서는 특별한 시각으로
오랜시간을 두고 이해해야 한다고 결론지은 우리는 월1회 정기모임을 갖고
볼리비아의 전통적 민속과 풍습을 연구했고 인디오문명과 유럽의 문명이
혼재된 독특한 볼리비아고원 문명의 특이성을 찾아냈으며 대사관
관계자들과 명예영사의 협조아래 볼리비아 문맹인디오 돕기행사등을
양국회원들이 동시에 개최할 계획을 수립했다.

그래서 올해초 유기적이고 능률적인 여러 친선활동을 할수있는 민간외교적
차원의 단체로 모임의 격을 높이기로 양측이 합의하고 지금의 "한.볼
국제우호증진협회"를 결성하였다. 앞으로 우리는 협회목적사업의 일환으로
시장성이 좋은 상품을 반제품으로 볼리비아에 내보내 현지인들오 하여금
완제품으로 조립하여 미국 유럽등지에 수출케함으로써 이들에게 수익과
일터를 만들어주고 한국의 양심적인 중소상공인들의 공산품수출을 알선해서
현재 공산품 80%를 수입에 의존하는 볼리비아를 거점으로 "라틴아메리카
자유무역연합"에 코리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줄 계획을 진행중이다.

한국협회의 회원들로는 이상노씨(한국산업경제연구원)를 비롯
황하주(동인당한의원장)김태웅(침구제조업)나원주(나주식품공업대표이사)
김종엽(동화출판공사대표이사)이익배(우일여행사전무이사)한영율(주택사업)
김철중(엣센스시계대표이사)문권천(변호사)김남순(화남한의원장)안광호
(베스트 라이프대표이사)이태호(언론인)씨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