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의 수입자유화이후 외국산의약품이 국내 의약품시장을 빠른 속도로
잠식하고 있다.

2일 보사부에 따르면 의약품의 수입자유화가 이뤄졌던 지난87년 국내
의약품시장에서 차지하는 수입의약품의 점유율은 18.5%에 불과했으나 89년
30%,90년 31.6%로 증가하다 지난해는 무려 42.9%로 급증했다.

금액으로는 국내 생산이 87년 2조7천93억원,89년 2조9천8백91억원,91년
4조2천3백96억원으로 두배 가까이 는데 반해 수입의약품은 87년
3억6천9백만달러에서 지난해 9억5천37만달러로 3배나 증가했다.

종별 기준으로도 지난87년 2만3천2백81종가운데 수입의약품이
4천3백17종이었으나 지난해는 2만3천2백종중 9천9백60종으로 3배정도
늘어났다.

수입의약품이 국내시장을 이처럼 급속히 잠식하고 있는것은 국내
제약업계가 신약개발등 자구노력보다는 수입에 의존하는등 단기적인
경영방식을 답습하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수입의약품의 국내유입은 현재 원료의약품의 경우 99.3%,완제의약품은
98.1%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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