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가 2일 이례적으로 증권회사의 시황 정보책임자들을 소집해
지난달하순의 삼미특수강에대한 악성루머 유포사례를 들먹이며 앞으로
처신(?)에 신중을 기할것을 "협조요청"하자 증권맨들은 "우리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며 역공을 펼치는등 신경전이 연출.

증권거래소는 삼미특수강측이 지난달25일 증권가의 악성루머에 항의하며
증권감독원과 거래소에 루머 진원증권회사에대해 제재조치를 내릴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던 것과 관련해 이날 각증권사투자정보책임자들을 불러
주의를 촉구한 것.

그러나 증권사직원들은 삼미그룹측이 다른 상장기업과 달리 유별나게
루머와 관련해 증권회사를 물고 늘어진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사내용
정보단말기에 "삼미그룹계열사종목들에 대한 매물이 증가한다"는등 일제히
"삼미"와 관련된 어두운 시황을 강하게 부각시켜 불쾌감을 간접적으로
표시.

이 때문인지 이날 삼미그룹계열사주식들은 일제히 "하한가"로 내려
앉았으며 악성루머에 다시 시달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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