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업체들은 앞으로 환경 물류 정보처리부문이 업계의 3대핵심
사업영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조직확대개편및 관련 기술개발을 서두
르고 있다.

2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업계는 국내기업들의 환경 물류
정보처리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최근 급증하고 있고 이에따른
공사발주량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영업환경변화와 관련,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환경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연구소 기술부 사업부등에 1백20여명의 인력을 배치한다.
삼성측은 이분야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40%정도 늘어난 7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도 예상매출규모를 1천억원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회사측은 정보처리분야도 확대,내년 수주목표를 올해보다 3백%증가한
1백50억원으로 잡고 있고 기술내용도 올해 개발한 토목건축구조해석,공정
모사등 단순해석프로그램에서 탈피해 통합설계지원등 시스템운용개발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환경사업부를 새로 조직한데 이어 지난해 신설한
물류사업부 정보사업부를 연내 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현대는 물류사업의 경우 올해 서울 용산과 자양동우체국에
우편물집중센터를 건설했으며 내년부터 대형백화점직배송창고
선박창고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정보사업분야는 지하매설물의 유지 보수를 위한 도시기반시설관리
프로그램을 최근 완성,가스공사등에 납품했으며 건축용
물성치계산프로그램도 개발했다.

회사측은 지방자치가 활성화될 경우 각지역별 관리시스템발주가 늘 것으로
보고 이에대한 다각적인 사업전략을 세우고 있다.

대림엔지니어링도 올해 한남화학에 상품자동포장운반 프로그램인
배깅시스템을 납품하고 태국에 폐수처리시스템을 공급하는등 물류
환경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임은 특히 내년부터 FA(공장자동화)등 정보처리분야에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아래 시스템관리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대우엔지니어링은 원자력산업설비 면허를 신청하는등 원자력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며 럭키엔지니어링도 FA환경분야등에 적극 나설방침이다.

업계관계자는 사회및 산업구조가 설비 건설을 목표로 한 하드웨어에서
이를 관리 통합하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이전되고 있어 이에대한
공사발주가 계속 늘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들분야가 앞으로
엔지니어링업계의 핵심사업영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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