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일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당선자측에서 취임 준비팀을
구성하면 거기에 맞춰 정부에서 전담반을 만들어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2일 MBC와의 특별회견에서 "선거가 끝나면 당선자측이
원활하게 정부를 인수할수 있도록 적극 도울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대통령은 또 "정부 이양과정에서 조금이라도 국정의 공백이나 혼란이
초래되지 않도록 당선자와 자주 만나 여러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5년간의 경험을 들려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금권선거문제와 관련,"선거를 돈으로
좌우하는 풍토를 고치지 못하면 우리정치의 선진화를 바라기
어려울것"이라며 "돈으로 선거를 타락시키는 행위에 대해서 정부는
최선을 다해 법대로 엄히 다스릴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