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부터 에너지절약시설투자준비금제도를 도입,절약시설투자액의
45%까지를 법인세에서 손비처리해 주기로 했다.

진임동력자원부장관은 2일 과천정부청사에서 두산유리 동국제강
삼성전자등 국내 56개 에너지다소비업체 대표들과 가진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촉진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진장관은 "내년부터 에너지절약시설도 외화대출융자대
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히고 업계가 에너지절약 시설투자에 이자
금을 적극 활용해줄것을 당부했다.

외화대출금은 에너지절약설비에 필요한 시설재의 수입대금으로 지원되는데
소요자금의 80%이내에서 연리 5.5%수준의 낮은금리로 제공된다.

진장관은 이와함께 에너지절약 효과가 크고 실용화 가능성이 높은
절약기술개발을 위해 오는 96년까지 모두 9백80억원을 지원하고 개발된
기술에 대해서는 장기저리로 설비자금을 융자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선진국에 비해 높은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산업의 에너지원단위 개선을
위해서는 설탕 폴리에스터사등 연간 1천TOE(석유환산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여 생산되는 제품들에 대해 각각 연도별 목표원단위를 설정,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진장관은 현재 연구기관별로 분산되어있는 에너지분야의
연구관리기능을 앞으로 신설될 "에너지 자원기술개발지원센터"에
통합,효율성을 극대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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