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정당과 무소속의 대통령후보들은 2일 서울 경기 충남 경북등지 유세
및 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하거나 연설등을 통해 득표작업을 계속했다.
김영삼후보는 이날 경기 과천, 충남공주 논산 사천 대천 부여유세에서
"농어촌정비법을 제정해 농촌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가겟으며 10개년계획
으로 낡고 불편한 옛날집등 농촌주택을 문화주택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중후보는 서울 강동을지구당개편대회와 송파갑지구당주최여성대상
특별유세에서 "청와대를 요새처럼 삼엄하게 경계하는 것은 군사 문화의
유산"이라며 "집권하면 청와대경내를 제외한 모든 주변도로의 개방과 건
축규제의 해제를 통해 주민들의 권리를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정주영후보는 경북 삼진 영주 안동 예천 점촌유세에서 민자당이 국민
당을 금권선거로 계속해서 비난하고 있는것과 관련, "김영삼후보처럼 돈
받고 국회의원자리를 팔아본 사람이나 금권정치를 할수있는 것"이라며"
`대도무문''이 새겨진 탁상시계가 한 장소에서 1만여개나 발견된것이 이
를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이종찬후보는 인천 부평등 유세에서 "익명의 정치헌금제를 폐지해 정
치자금을 실명으로 하고 국고 보조금에 대한 회계감사제를 도입하는등
선거공영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종후보는 서울동방프라자앞과 명동상업은행앞에서 가진 거리유세
에서 "한글세대의 깃발을 힘차게 올려 이땅에 양심과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이병호후보는 서울역 청량리역광장, 김옥선후보는 청량리역광장 현대
백화점앞 백기완후보는 충북제천역광장과 충주현대타운옆 북개천에서 각
각 연설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