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국세체납액 규모가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이달 한달동안 연말
체납액 정리를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2일 국세청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1조4천억원에 달한 체납액 규모는 올
들어서도 줄지 않고 있어 체납액 축소에 세무행정력을 집중 투입키로 하
고 특히 <>정리유예 대상에서 해제된 체납분과 <>고액체납분 <>상습 고질
적인 체납분 등을 우선적으로 정리키로 했다.

국세청은 상속 증여세와 양도세 등 재산관련세를 중심으로 오랫동안 미
해결상태로 끌어온 체납세액에 대해서는 체납자의 은닉재산 등을 철저히
추적하는 한편 체납자와 제2차 납세자들의 재산을 찾아내 압류와 공매 절
차를 거쳐 체납액을 축소해 나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