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도시가스업체들이 일반주택에 가스시설을 설치하면서 표준
공사비보다 평균 가구당 30만원이상의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또한 일부 업체에서는 가스시설공사가 끝난뒤 가스계량기 부속품 구
입과 안전검사를 내세워 추가로 돈을 요구하는등 도시가스 시공업체들
의 비리가 만연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적발된 경우가 한 건도 없어 서울
시가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이영춘의원(민주.관악3)은 1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질의를
통해 "서울시내 5개 도시가스업체와 200여개 시공업체들이 일반주택에
가스시설 공사를 하면서 표준공사비보다 가구당 평균 20-40%씩 공사비
를 더 받아왔으나 시는 방관해 왔다"며 "90년초부터 10월말까지 이 업
체들이 폭리를 취한 액수만도 700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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