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일 제14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연말연시 군부대 위문으
로 인한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정당 및 정치인들의 군부대 방문
을 투표일인 오는 18일까지 전면 통제키로 했다.

최세창국방부장관은 이날 `정치인의 군부대 방문통제에 관한 지시''
공문을 전군에 하달, 이같이 지시하고 "이 기간중 어떤 형태의 정당
및 정치인의 부대방문도 불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장관은 또 이 공문을 민자, 민주, 국민등 6개 정당에 보내 국
방부의 이같은 입장을 전달하고 군부대 위문게획이 있을 경우 그 일
정을 선거일 이후로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