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말 붕괴된 신행주대교 잔해물에 대한 폭파작업이 1일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일몰시간전 발파가 어려운데다 안전상의 이유 로 2일로 연
기됐다.

벽산건설측은 이날 "천공과 폭약장치는 모두 끝냈으나 일몰전까
지 파편 방지막설치등 마무리 준비작업이 미흡한데다 콘크리트 사장재 폭
파에 대한 안전성에 의문점이 제기돼 발파작업을 내일로 연기했다"
고 밝혔다.
벽산건설측은 이날 오후 4시께부터 17번 교각 우측벽에 걸쳐
있는 상판과 주탑에 걸쳐 있는 콘크리트 사장재를 철거하는등 오
는 3일까지 손상되지 않은 북쪽 주탑을 제외한 나머지 잔해물을
모두 폭파한뒤 철거할 방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