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연말 사장단회의 내년매출목표 49-50조원으로
연말사장단회의를 열고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보다 나아질것이 없다"고
지적,"한정된 경영자원의 효과적 활용을 위해 중소기업형
저부가가치사업이나 장래성 없는 사업은 과감히 포기할것"을
계열사사장단에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삼성그룹은 내년의 매출목표를 올해
달성전망치(약43조원)보다 15%정도 늘어난 49조~50조원선으로 잡고
연말까지 계열사별로 구체적인 93년 경영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내년의
설비투자계획은 올해의 2조5천억원선에서 조정할 방침이다.
삼성은 이를위해 내년 경영방침을 <>21세기형 사업구조로의 전환 <>자생력
있는 내실경영정착 <>새로운 삼성의 가치관정립으로 설정,유망전략사업을
중점 육성하고 실적부진사업은 정리해 그룹경영구조를 재정비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올해의 그룹경영대상에는 삼성전관이 선정돼 상패와
상금1억원을 받았으며 그룹기술상은 64메가D램을 개발한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권오현연구위원팀,올해부터 시행되는 수출대상은 체코
콤프레서프로젝트를 추진했던 삼성전자 가전부문 동프로젝트팀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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