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아마코스트 주일미국대사는 30일 클린턴 차기 정권은 주한미군을
철수시키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마코스트 대사는 이날 동경에서 "클린턴 차기대통령의 취임후 미일
관계"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차기정권의 안전보장 문제에 대해 "민주당은
국방비를 감축할 방침"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유럽에서 미군의 규모를
축소한다고 해도 한국으로부터는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쌀문제가 차기정권의 중요한 과제의 하나라고 지적하면서 "일본이
결단을 내릴 시기가 왔다. 더 이상 이 문제에서 회피할 수 없으며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고 쌀시장개방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