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1일오전 수도권위성도시지역유세를 떠나기에
앞서 마포당사에서 방한중인 톰 폴리에타 미민주당하원의원을 만나 14대
대선문제등에 관해 30여분간 화담.
이날 폴리에타의원은 김후보에게 "한국정부와 3당후보들에게 중립적인
선거관리와 공명정대한 선거를 당부하러 왔다"고 방한목적을 설명.
김후보는 이에 "이번대선에서의 최대 쟁점은 32년에 걸친 군사통치를
종식시키고 순수민간정부를 수립하는 일"이라며 "그동안 한국의 인권문
제등에 관심을 갖고 민주주의실현을 지지해 온 미국의 정치지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답례.
그는 또 "클린턴대통령당선자등 미국민주당지도자들과 개인적으로 교
분을 가져왔기 때문에 내가 집권할 경우 양국관계가 역사상 가장 긴밀한
`동지적''협력관계가 될 것"이라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