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전 10시15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6동 여관 203호 실에서
경찰관과 함께 투숙했던 술집 종업원 이모(18.신림8동)양이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투숙했다가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관악경찰서 신림6파출소 소
속 순찰차 운전요원 김아무개(26) 순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양과 만나
3시30분께 이 여관에 투숙한 뒤 오전 6시55분께 근무하러 나갔다가 오전
10시15분께 다시 돌아와보니 이양이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부검결과 이양이 목이 졸려 질식사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김
순경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김 순경을 상대로 범행 여부를 집중추궁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