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학회관 건립이 예산문제로 무기연기됐다.

전남도는 사업비 1백억원을 들여 광주시 서구 쌍촌동 도유지 3천5백평에
지하1층 지상5층 연건평 2천8백평 규모로 3백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남장
학회관을 94년도 2월까지 완공키로 하고 사업비 가운데 30억원을 중앙에 지
원요청하고 도비 20억원과 각 시군예산 50억원은 이번 추경심의 때 확보, 다
음달 착공키로 했다.

그러나 전남도의회와 27개 시군의회가 구체적인 사업계획 등이 불충분하다
며 예산심의 자체를 내년으로 미룬 데다 중앙에서 지원될 30억원마저 통보되
지 않아 설계용역조차 실시치 못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