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국산 낚시용구의 수출이 하반기들어
해외시장의 재고누적과 중국 등 후발개도국의 저가제품 등장으로 신장
률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29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3억1천1백80만달러에 달해 전년보다
30%의 신장률을 보였던 낚시용구 수출이 올들어서는 지난 10월말까지
2억8천7백10만달러에그쳐 신장률이 15.4%로 크게 떨어졌다.

특히 1.4분기와 2.4분기중에는 8천9백만달러와 9천4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9%와 23.7%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3.4분기에는
7천8백만달러로 증가율이 2.6%로 급격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