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올들어 지난8월말까지 일본의 49만 에 비해
82.5%많은 89만5천 의 합성수지(고.저밀도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등
3대품목기준)를 수출했다.

올들어 한국이 합성수지수출에서 이처럼 일본을 압도하고 있는것은 삼
성종합화학 현대석유화학등의 시장개척에다 채산성악화로 인한 일본의
시장철수가 겹친 때문이다.

일본은 지난해까지만해도 한국의 53만4천 보다 4만2천 이 많은 57만6천
을 수출,동남아최대수출국 자리를 지켰었다.

품목별로는 HDPE의 경우 한국이 일본(11만7천 )의 세배가까운 33만3천
을 수출했다.

국내에서는 대한유화가 전체수출시장의 25%를,대림산업이 18%를 각각
차지,HDPE수출에 앞장섰다.

PP의 경우 한국이 일본의 17만1천 에 비해 두배가 넘는 38만 을 내보냈다.

신규참여업체인 현대석유화학과 삼성종합화학은 각각 PP수출시장의 24.8%
23.2%를 점유,이분야수출을 주도했다.

LDPE의 경우 일본이 한국의 18만2천 에 비해 오히려 2만 이 많은 20만2천
을 수출했다.

일본이 LDPE시장에서만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것은 한국의
수출여력이 다른품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데다 일본업체들이 마케팅을
강화,범용제품 가운데 부가가치가 큰 이시장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