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은 (주)대우의 자동차수출조직을 확대 개편한데 이어 내년초에
대우자동차판매를 정식 출범시켜 수출및 내수판매조직의 구성을 완료하고
내년에 자동차52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그룹은 내년에 대우자동차와 대우조선이 생산하
는 자동차를 국내시장에 37만대,수출로 15만대를 공급하는 의욕적인
판매계획을 마련중이다.

전체판매규모 52만대는 올해 전망치 28만대보다 86%나 증가한 수준이다.

내수는 23만대에서 37만대로 61%나 크게 늘릴 계획이어서 15%안팎의
성장이 예상되는 자동차내수시장에서 대우가 파란을 일으킬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수출은 5만대에서 15만대로 3배 늘린다는 계획이다.

대우의 내년 생산계획 52만대는 대우자동차가 36만대,대우조선의 경차
가 16만대이다.

대우그룹은 대우자동차가 미국GM과 합작관계를 청산한것을 계기로 자
동차사업의 체제를 정비해 수출은 (주)대우,내수판매는 대우자동차판매가
각각 맡고 대우자동차와 대우조선 자동차사업부문은 생산과 연구개발에
전념토록 했다.

대우그룹은 내년에 자동차판매를 획기적으로 늘려 자동차사업의
경영정상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