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주식매도가 점차 증가,최근에는 매도우위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28일 증권 관계기관에 따르면 26일 외국인들은 83억1천만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1백21억6천만원어치를 팔아 11월들어 3번째의 매도우위 현상을
보인데 이어 27일에도 금액면에서는 근소한 매수우위를 나타냈지만
물량측면에서는 매도 주식수가 매수량보다 더많았다.

외국인들의 월간 주식매매 동향으로 볼때도 이달들어 외국인들이 내다판
주식은 1천9백13억원(1천2백1만주)규모로 이미 증시개방 이후 매도량이 가장
많았던 10월(9백9억원)의 2배 수준을 넘어섰다.

이에따라 외국인들의 주식매수 금액 대비 매도량의 비중이 지난달의
25.5%에서 이달에는 한국전력주식의 대량 매입에도 불구하고 38.5%로 크게
높아졌다.

이처럼 외국인들의 주식매도가 늘어난데 대해 증권관계자들은
주가상승세가 주춤해진 금융주및 저가실적주의 매도량이 증가한데다
지난24일 대량 매입한 한전주의 약세로 새로운 주매수 주식을 찾지 못한
것같다고 풀이했다.

증권관계자들은 외국인들이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경향을 보일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미국계 자금의 유입증가에 기대를 걸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