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금리 인상 우려에 혼조세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시점을 연기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30개 종목을 모아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7포인트(0.06%) 오른 3만7775.3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09포인트(0.22%) 내린 5011.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1.87포인트(0.52%) 내린 1만5601.50에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연준 인사들의 금리 인하 지연 발언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가 건전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금리 인하를 설명할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디게 연준의 2% 목표치로 회복되고 있어 "인내심을 갖는 것이 편안하다"고 밝혔습니다. ◆ 테슬라 어쩌나, 주가 15개월 만에 최저치테슬라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약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55% 내린 149.9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1월 하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오전 한때는 148.70달러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7월 19일 299.29달러까지 올랐으나, 올해 들어 작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올해 들어 연중 하락 폭은 39.7%에 달합니다. 주가 하락에 따라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5000
글로벌 맥주 회사 하이네켄이 복고풍 폴더폰 '보링 폰'(Boring Phone)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16일(현지시간) IT전문 매체 더 버지 등은 하이네켄과 핀란드 전자 기업 'HMD'가 오는 18일 밀라노 디자인위크에서 합작으로 만든 '보링 폰'을 공개한다고 보도했다.해당 폴더폰은 반투명으로 디자인돼 주요 기능은 통화와 문자메시지가 전부다. 그마저도 통화는 일주일 동안 최대 20시간만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내부에 2.8인치 QVGA 디스플레이, 외부에는 1.77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3.5㎜ 헤드폰 잭을 탑재했다.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인터넷 기능이 불가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앱에 접속할 수도 없다. 카메라 역시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 카메라가 수천만~수억 화소 수준인 것에 반해 30만 화소 카메라 단 하나뿐이다. 다만 과거 HMD의 노키아폰에서 즐길 수 있었던 추억의 게임 '스네이크'(Snake)가 실행할 수 있다.하이네켄과 HMD가 휴대폰에 '보링'(Boring·지루한)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것도 이처럼 단출한 기능만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이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로 돌아가기 위해 지루해 보일 수 있는 이 전화기를 만들었다"라고 밝혔다.특히 맥주회사인 하이네켄이 휴대폰을 만들게 된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나빌 나세르 하이네켄 대표는 "끊임없이 윙윙거리는 소리와 소음으로 방해받지 않고 맥주를 마시면서 사람들이 진정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술과 단절되고 싶어 하는 젊은 층을 위해 이 휴대폰을 제작했다는 것.실제로 하이네켄이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영국과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