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연천 한탄강주변지역의 군부대 병사가운데 유행성출열열 환
자가 10여명이나 집중 발생, 육본의료당국이 긴급 정밀역학조사에 나섰
다.

27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해말까지 국군수도통합병원에 후송된 유행성
출혈열환자는 52명이었으며 올해는 이날 현재 33명으로 전체 환자수는
줄었으나 한탄강지역에 집중적으로 환자가 발생했다.

유행성출혈열은 6.25당시 한탄강지역에서 미군의료진에 의해 처음 발
견돼 국제적으로 `한탄바이러스''로 불리고 있는데 금년들어 이 지역에
서 환자가 급증해 군의료진을 긴장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