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세 과세대상자들의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
체소득금액 신고본 가운데 1백대 고액 납세자들의 소득금액 비중이 오히
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1백대 고액납세자들의 지난해 귀속분 신고소득
은 1천87백99억원으로 종합소득세 전체신고소득 9조2천9백48억원의 1.94
%에 이르렀다.
지난 90년 귀속 소득분의 경우 1백대 고액납세자들의 신고소득은 모두
1천2백29억원으로 전체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들의 신고소득금액 7조8천
8백33억원의 1.56%에 머물렀었다.
이에따라 종합소득세 1백대 고액납세자들의 신고소득금액이 전체 신고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의 경우 전년보다 약 24%증가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