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의류업체에서 운영하던 패밀리카드제가 유명의류업체를 비롯 유아복
제화업체등으로 확산돼 가고있다.

이 패밀리카드제는 소지자에게 현금구매시 10~20%의 할인혜택과 3개월
또는 6개월간 할부신용판매하는 것으로 매출확대에 적지않은 성과를
거두고있는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그동안 회원관리등에 위험부담이 있어 꺼려오던 대형업체들도 불경기의
매출확대를 위해 이제도 도입을 적극추진하고있다.

<>패밀리카드 사업추진=에스에스패션은 그동안 그룹임직원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발급해오던 패밀리카드를 일반인에게 확대키위해
패밀리카드사업조직을 강화키로 했다.

내년 상반기중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

담당자는 패밀리카드에 마그네틱선을 채용,회원의 정보가 매장의
POS시스템과 연결되도록하여 신속한 신용관리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도패션도 그룹임직원을 대상으로 발급해오던 패밀리카드를 일반인에게
확대한다는 계획아래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중이다.

유아복업체들도 탄생회원카드등 패밀리카드제를 도입,회원모집에
나서고있다.

아가방은 기존의 탄생회원카드외에 고가브랜드인 파울로구치베이비
브랜드의 골드카드회원을 모집,차별화를 시도하고있다.

쌍방울도 앙떼떼카드회원에게 트라이제품할인,무주리조트이용혜택을
추가하는등 회원확대에 열을 올리고있다.

<>매출성과=지난해 8월부터 패밀리카드를 발급해온 신원의 회원수는
30만명으로 이들을 통한 매출이 올들어 1백60억원에달할 전망이다.

전체매출의 30%를 점하고있다.

또 지난90년부터 패밀리카드사업에 뛰어들어 약33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있는 서광은 최근 대전 인천지역에서 그동안 판매해온
할부구매티켓 영업을 패밀리카드로 대체,성공적인 매출신장을
거두고있는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이카드를 통한 매출은 올해 1백50억원에 이를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부터 패밀리카드를 도입한 유림도 12만명의 회원을
확보,담당사업부를 사장직속으로 편제하고 과감한 인적.물적 투자를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