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수출적하보험 시장의 개방으로 외국보험회사들이 국내시장을
크게 잠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시장의 개방폭을 넓히기 위해 그동안 국
내 손해 보험회사에만 들도록 했던 기업체의 수출적하보험이 내년 1월
1일부터 외국보험사도 직접 가입할수 있도록 개방됨에 따라 외국보험회
사들이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보험요율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보험요율을 각사가 자율적으로 책정할 수 있도록 돼있지만 보험개
발원이산출한 요율을 권고요율 형태로 그대로 받아쓰고 있는 실정이어서
품목에 따라서는 외국보험사들이 적시하는 요율보다 2배 가까이 높다는
것이다.